일요일이라 새 종가는 없다. 대신 이번 주 수·목에 FOMC와 남은 빅테크 실적이 같은 이틀에 몰린다. 금요일 지수의 평온함은 리스크가 사라진 게 아니라 계산서를 아직 안 뜯은 것에 가깝다.
숫자 (7/24 금 마감)
- S&P 500 7,411 (+0.05%) → 다우가 끌어올린 착시, 체감은 약세
- 나스닥 24,975.82 (-0.64%) → 메모리 반도체 매물 지속
- 코스피 6,690.62 (-5.72%) → 7,000선 하루 만에 반납, 매도 사이드카 발동
- 원/달러 1,466.6원 · 미 10년물 4.7%대 → 2025년 1월 이후 최고 금리
- 비트코인 $64,000 부근 → 주말 유일한 라이브 시장, 공포탐욕지수 27
이면
진짜는 목요일이었다. 알파벳은 캐펙스(capex) 확대와 사상 첫 현금 소진을 발표하고 7.13%, 테슬라는 2년여 만의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로 14.52% 빠졌다. 돈을 더 쓰겠다는 발표에 주가가 빠지는 국면 — 지출은 이번 분기에 잡히고 수익은 나중에 온다는 사실이 이제야 계산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여기에 301조 관세가 80개국 이상에 발효됐고(한국 12.5%), 발효 몇 시간 만에 소송이 걸렸다. 관세의 진짜 비용은 세율이 아니라 세율이 언제든 바뀐다는 데서 나온다.
이번 주 볼 것
- 수 7/29 — FOMC 결정(점도표 없음, 현 3.50~3.75%) + 장 마감 후 MS·메타. 금리와 캐펙스가 같은 날 저녁에 부딪힌다. 동결 유력하나 꼬리는 인하가 아니라 인상 쪽 (내 추정)
- 목·금 — 2분기 GDP(컨센 2.5%), 애플 실적, 6월 근원 PCE(컨센 3.4%)
- 월요일 국내 개장 — 되돌림 폭보다 외국인 순매도가 끊기는지를 볼 것
💡 이번 주 숫자는 두 종류다 — 이미 쓴 돈(실적)과 아직 안 쓴 돈(금리). 어느 쪽이 먼저 반영되는지가 8월을 정한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