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를 앞둔 침묵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끌어올리며 증시 상단을 누르고 있다. 밸류에이션 하이프가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유가와 정치가 얽힌 진짜 계산서가 날아올 차례다.
숫자
- S&P 500 7,728.20 (-0.32%)
- 나스닥 26,445.45 (-0.60%)
- 미 10년물 4.684% (-1.5bp)
- WTI 83.23 (+1.34%)
- 금 4,427.80 (+1.51%)
이면
시장은 수요일 CPI라는 전형적인 핑계 뒤로 숨었다.
하지만 헤드라인 아래의 진짜 균열은 미-이란 협상 난항으로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에너지 가격이다.
유가가 튀고 금이 사상 최고치 수준을 넘보는데 주식시장이 'Soft Landing'을 노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편에선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AI 인프라로 간판을 바꾸고 CME가 AI 연산력 선물을 상장하는 판타지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 화려한 전력 소모의 연회장에 기름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결국 탭(Bill)을 내야 하는 건 증시다.
워싱턴의 Fed 흔들기와 원자재 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맞물리는 지점을 채권 시장은 서늘하게 계산하고 있다.
오늘 한국 시장에서 볼 것
- 유가 재상승이 가져올 물가 상방 압력 → 국고채(3년) 3.808% (8/11 기준) 금리의 하단 경직성 강화 가능성.
- 통화정책 경계감 속 스프레드 소폭 확대 여부 → 회사채(3년, AA-) 4.504% 및 신용스프레드 69.6bp (8/11 기준) 중심의 크레딧 시장 경계감 유지.
💡 이벤트 직전의 금리 소폭 하락은 안도가 아니라 단순한 포지션 청산이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