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하루에 4% 빠졌다. 유가가 오르는 날에. 인플레 헤지가 인플레 뉴스에 팔렸다는 얘기다.
숫자
- S&P 500 7,683.69 (-0.77%) → 10년물 5.24%가 지수 위에 통째로 눌러앉았다
- 미 10년물 5.240% (+5.6bp) → 헤드라인은 "multi-decade high", 이유는 inflation fears
- 금 4,148.50 (-4.00%) → 이날의 진짜 신호는 여기다
- VIX 16.07 (+8.07%) → 8% 올랐는데 16. 아직 놀라지 않았다
- 코스피 6,889.74 (-2.70%) → 아시아 약세의 진앙
이면
WTI가 +0.95% 오르는데 금이 -4%.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가 같이 뛰면 금이 받아야 정상인데, 정반대로 갔다. 실질금리 급등이 금을 이겼다는 해석이 가장 자연스럽다 — 명목금리가 오르는 속도가 기대인플레보다 빠르면 금은 버티지 못한다. 여기에 "higher-for-longer" Fed 경로(headline 9, 16)와 AI 균열(Burry, AMD–World Labs $8.2B)이 겹쳤다. VIX 16은 이 재료들이 아직 다 가격에 안 들어갔다는 뜻이다.
오늘 한국 시장에서 볼 것
- 국고채 3년 4.119%, 5년 4.345% (9/28 기준) → 간밤 미 10년 급등이 국내 장기물을 더 미는지, 커브(5−3년 22.6bp, 9/28 기준)가 같이 벌어지는지
- 신용스프레드 66.9bp (9/28 기준) → 아직 조용하다. 조용한 게 문제다
- 코스피 -2.70%, 원/달러 1,359.8 (+0.39%) → 1,360 근처에서 버티는지 밀리는지가 오늘의 온도계
💡 명목금리 말고 실질금리 — 오늘 금이 4% 빠진 이유가 거기 적혀 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