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000선을 턱걸이로 지켰다. 장 초반 6,100을 되찾았다는 헤드라인과 6,008.81 마감은 같은 날의 이야기다. 반등은 오전에 끝났다.
숫자
- 코스피 6,008.81 (−0.44%) → 6,000선 위 마감이지만 6일 연속 하락
- 코스닥 823.88 (−1.57%) → 대형주보다 낙폭 3배 이상. 중소형에서 자금이 빠졌다
- SK하이닉스 1,419,000 (−1.66%), 삼성전자 232,000 (+0.00%) → 지수를 누른 쪽과 버틴 쪽이 갈렸다
- 원/달러 1,335.8 (+0.12%) → 지수가 빠져도 원화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 미 10년물 5.217% (−2.3bp, 0.01%p) → 5.2%대 고착. 듀레이션(금리가 움직일 때 채권값이 흔들리는 정도)이 긴 자산엔 여전히 역풍
- 국고채 3년 3.883%, 신용스프레드 68.7bp (10/14 기준, 회사가 나라보다 돈을 빌릴 때 더 내는 이자) → 조달 비용 자체는 안정적
이면
헤드라인은 "중국 반도체 굴기가 한국 시장을 흔든다"고 말한다. 그런데 오늘 코스피 낙폭은 0.44%다. 7% 급락을 말하는 제목, 9,000 회복을 점치는 제목, 외국인 매수 전환을 말하는 제목이 같은 목록에 있다. 시장이 아니라 헤드라인이 요동치는 중이다.
진짜 균열은 지수 밖에 있다. 강제 청산 593억 원, 마진론 잔액 34조 원 돌파를 보도한 제목이 있다. 6,000선을 지켜도 반대매매는 지수를 보지 않는다. 이 수치의 정확성은 확인이 더 필요하다.
내일 볼 것
- 코스피 6,000선 종가 방어 여부 → 깨지면 낙폭 확대 구간
- 코스닥 823.88이 중소형 이탈의 일시 현상인지 추세인지
- 미 10년물 5.2%대와 원/달러 1,335.8의 동반 방향
💡 지수의 방향보다 그 방향을 누가 만들었는지가 다음 주를 결정한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