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735.66으로 3.29% 올랐고, 코스닥은 792.76으로 1.38% 올랐다. 둘 다 올랐지만 폭은 달랐다. 큰 지수와 작은 지수가 같은 방향, 다른 폭으로 끝났다.
오늘 있었던 일
- 코스피 5,735.66 (+3.29%) → 5,700선을 되찾았다. 장중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지수가 급히 오를 때 프로그램 매수를 잠시 멈추는 장치)가 발동됐다.
- 삼성전자 223,500 (+5.67%), SK하이닉스 1,294,000 (+5.81%) → 반도체 두 종목이 나란히 5% 넘게 올랐다.
- 코스닥 792.76 (+1.38%) → 대형주보다 오름폭이 작았다. 800선에는 닿지 못했다.
- 원/달러 1,323.7 (-0.47%) → 원화가 달러 대비 강해졌다.
- 국고채(3년) 3.822%, 신용스프레드 69.3bp (둘 다 10/21 기준) → bp는 0.01%p 단위다. 신용스프레드는 회사가 나라보다 돈을 빌릴 때 더 내는 이자다.
- 상하이종합 3,713.03 (-0.60%) → 한국과 일본이 오르는 사이 중국만 반대 방향이었다.
숫자 뒤에 있는 것
어젯밤 S&P 500은 7,712.57 (+0.28%), 미 10년물은 5.117% (-1.9bp)로 마감했다. 헤드라인들은 미국 기술주 실적이 좋았다는 점을 오늘 반도체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한다. 다만 코스피 +3.29%는 미국 지수 +0.28%보다 열 배 이상 큰 폭이다. 같은 재료가 한국에서 그만큼 증폭됐다는 뜻이다. 그 증폭이 실적인지 수급인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코스피의 52주 종가 최고는 9,114.55 (6/22)다. 오늘 3.29%는 그 숫자에서 여전히 멀다. 본질은 하루의 폭이 아니라 그 폭이 어디서 왔는지다.
내일 볼 것
- 원/달러 1,323.7이 이 방향을 이어가는지 → 원화 강세가 하루로 끝나면 오늘 상승의 성격이 달라진다.
- 코스닥이 코스피를 따라붙는지 → 격차가 더 벌어지면 자금이 대형주에만 머문다는 뜻이다.
- 미국 기술주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지 → 오늘 반등의 재료가 하루짜리인지 판가름 난다.
💡 내일 코스닥이 800선을 넘는지, 반도체 두 종목이 오늘 오른 폭을 지키는지만 본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