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올랐다. 코스피는 내렸다. 같은 밤에 정반대 방향으로 갔다는 게 오늘의 출발점이다.
간밤에 있었던 일
- S&P 500 7,676.77 (+0.70%) → 미국 대형주는 소폭 상승 마감
- 나스닥 26,169.38 (+0.82%) → 기술주 쪽이 상대적으로 더 올랐다
- VIX 18.39 (-5.45%) → 시장의 불안 심리 지표는 내렸다
- 미 10년물 4.986% (-0.2bp) → 미국 장기 금리는 거의 제자리
- WTI 101.25 (-1.96%) →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위에서 밀렸다
- 코스피 5,469.47 (-1.46%) → 한국 증시는 전날 하락 마감
숫자 뒤에 있는 것
헤드라인은 두 갈래다. 하나는 Anthropic의 상장 신청(S-1)이 AI 관련주를 밀어 올렸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이번 주 Fed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유가 하락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이다.
그런데 코스피는 전날 -1.46%로 방향이 갈렸다. 같은 반도체·AI 축에 서 있으면서도 미국장과 반대로 간 셈이다. 글로벌 심리 개선이 한국까지 그대로 넘어오지 않았다는 뜻인데, 그 이유는 헤드라인에 없다. 확인 필요.
오늘 한국 시장에서 볼 것
- 국고채 3년 3.789%, 5년 3.932%(10/26 기준) → 미 10년물이 4.986%에서 멈춘 상태에서 국고채 커브(5년−3년) 14.3bp가 더 눌리는지 확인. 커브가 납작해지면 경기 기대가 후퇴한다는 신호다.
- 회사채(3년, AA-) 4.476%, 신용스프레드 68.7bp(10/26 기준) → 위험 선호가 살아나면 이 스프레드가 좁아진다. 코스피 하락과 스프레드 확대가 같이 오면 그게 진짜 경고다.
- 원/달러 1,325.2 (-0.06%) → 달러인덱스는 102.00 (+0.19%)로 올랐는데 원화는 강보합. 이 괴리가 오늘도 유지되는지가 외국인 수급의 힌트다.
💡 Anthropic 상장 신청이 국내 AI 관련주를 밀어 올리는지, 아니면 코스피 전날 하락이 이어지는지만 본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