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1.38% 빠졌고 S&P 500은 0.30% 내렸다. 지수별 낙폭이 크게 갈렸다.
간밤에 있었던 일
- 나스닥 26,184.73 (-1.38%) →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가 몰렸다.
- S&P 500 7,720.39 (-0.30%) → 나스닥보다 훨씬 적게 빠졌다. 파는 쪽이 한 곳에 쏠렸다는 뜻이다.
- 다우 52,342.56 (-0.25%) → 전통 산업주는 거의 버텼다.
- VIX 17.20 (+1.71%) → 공포지수는 올랐지만 17은 아직 낮은 편이다.
- 미 10년물 4.989% (-5.6bp) → bp(0.01%p) 단위로 금리가 소폭 내렸다.
- 비트코인 78,887 (-2.93%) → 위험자산 전반에서 자금이 빠졌다.
숫자 뒤에 있는 것
알파벳이 하루에 13% 가까이 빠지며 시가총액 5,000억 달러가 사라졌다. 실적이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에 못 미친 '더블 미스'였다. 같은 날 서비스나우도 27% 급락했고, 인텔은 16% 빠졌다. AI 붐을 타고 올라간 소프트웨어·반도체 이름들이 실적 하나에 줄줄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10년물 금리가 내린 건 안전자산으로 돈이 살짝 옮겨간 신호로 보인다. 다만 지수 전체 낙폭이 작은 건, 돈이 시장을 떠난 게 아니라 AI에서 다른 쪽으로 순환매(오른 쪽을 팔고 덜 오른 쪽으로 돈이 옮겨 가는 것)된 것에 가깝다.
오늘 한국 시장에서 볼 것
- 코스피가 5,937.66으로 1.24% 빠졌다. 간밤 미국 기술주 급락이 오늘 국내 반도체·AI 관련주에 그대로 넘어올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 국고채 3년 3.766%, 5년 3.923%(10/29 기준). 미 10년물이 4.989%로 내린 흐름이 국내 채권 금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지 본다.
- 신용스프레드(회사가 나라보다 돈을 빌릴 때 더 내는 이자) 68.3bp(10/29 기준). 위험자산 회피가 커지면 이 숫자가 벌어지는지가 신용 경색의 조기 신호다.
💡 알파벳·서비스나우·인텔이 모두 '실적 미스'로 빠졌다는 공통점에 주목한다. 오늘 국내 AI 관련주도 실적 시즌 변동성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지수보다 개별 종목 낙폭을 먼저 확인한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해석은 필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