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K Original

KK Original · Digital Assets

주식토큰화 반대: 침묵은 동의로 간주된다. 50개 기업이 입을 연 이유

토큰화 주식에 반대한다고 나선 기업 50곳은 토큰화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읽기 어렵다. 규칙이 침묵을 동의로 보기 때문에, 기한 안에 아니라고 말한 기업들이다.

2026. 11. 2. · By KK · Chief of KK & Friends

이미지

토큰화 주식은 주식 한 주를 블록체인 위의 토큰 한 개로 표시해 거래하는 것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OKX와 Intercontinental Exchange(ICE)가 절반씩 지분을 가진 OKXICE의 거래소 계획이다. 이름은 토큰화 증권 거래소(TSV)다. 이 글의 숫자는 당일 보도에서 옮겼다.

숫자는 이렇게 쌓였다

① 반대 기업 수

② 규칙

③ 거래소가 밝힌 것

④ 알려지지 않은 것

반대 숫자를 읽는 법

침묵이 동의가 되는 규칙에서는 반대가 쌓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카드사나 앱의 약관 변경 안내처럼 기한 안에 거절하지 않으면 받아들인 것이 된다. 기업 입장에서 반대는 비용이 들지 않고, 하지 않으면 자기 주식의 토큰이 자기 모르는 곳에서 거래된다. 한 보도는 반대에 비용이 들지 않으니 반대가 계속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 수가 반대 강도의 척도가 되기 어려운 이유다.

반대하는 쪽의 얼굴도 하나가 아니다. 토큰화를 지지해 온 Nasdaq은 이 면제 틀에서 자기 주식을 빼겠다고 밝혔다. Nasdaq이 상장사들에게 반대를 권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상장사 임원이 거래소 직원이 연락해 반대 제출을 제안했다고 말했다는 보도다. Nasdaq은 이 주장에 답변을 거부했고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ICE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이니 이 싸움에는 거래소 사이의 경쟁이 겹쳐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12곳은 아직 반대하지 않았다. 처음 대상 62곳에서 50곳이 반대했으니 단순하게 보면 12곳이 남는다. 이 기업들의 주식이 토큰으로 거래될지는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지금 알 수 없다.

Bottom line: Silence is consent. So the loud ones read the rule.

질문이 옮겨 간다

토큰화에 찬성이냐 반대냐는 질문이 흐려지고, 누가 허락 권한을 쥐느냐는 질문이 남는다. 발행한 기업이 허가하거나 직접 내놓는 토큰화와, 제3자가 먼저 만들고 기업이 반대할 기회를 얻는 토큰화는 다른 구조다. 이번 일로 발행 기업의 거부권이 실제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동시에 한 거래소를 막아도 다른 길이 열려 있을 수 있다는 한계도 남는다.

💡 토큰화 뉴스에서 찬반 숫자보다 누가 허락 권한을 쥐었는지를 먼저 본다.

반대 숫자만 보는 사람에게 이 소동은 토큰화에 대한 월가의 거부이고,
규칙을 읽는 사람에게는 허락받지 않은 토큰이 허락의 문제로 바뀐 순간이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하나다. 반대한 기업들이 이유를 공개하며 토큰화 자체에 반대한다고 밝히거나, 같은 기간 자사가 승인한 토큰화 상품을 내놓지 않는다면, 허락의 문제라는 해석은 약해진다.

출처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같이 읽고, 다르게 생각합니다.

시장과 산업을 오래 본 사람들이 근거를 놓고 대화하는 곳, KK & Friends입니다.

가입 신청하기

공개정보에 기반한 시장 관점이며 투자 자문이나 특정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